각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휴대용 비파괴 당도측정기 배치
무주군은 사과 등 주력 소득 작목의 수확 시기 판별과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해 6개 읍 · 면 농업인 상담소에 '휴대용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 지도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 교육을 진행하며 안전하게 당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해 농가들이 반기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활용할 수 있는 품목은 사과와 배, 복숭아, 참외, 단감, 애플망고, 포도 등이며 포도의 경우는 샤인머스켓(봉지)과 거봉, 캠벨얼리 품종 등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팀 황재창 팀장은 “해당 품목의 당도 측정을 원하는 농가에서는 각 읍면 농업인 상담소로 문의하거나 출장 요청을 해주시면 일정 조율 후 측정이 가능하다”라며
“특히 지난해 열매가 과다하게 열리고 조기출하 때문에 품질이 저하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던 샤인머스켓의 품질을 확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품목별 재배기술과 품질관리 교육을 비롯해 농업인 현장지도를 계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고품질 반딧불 과수 생산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농업인들은 “당도 측정기의 도움을 받으면 아무래도 일정 수준 이상의 당도, 고른 품질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 중인 폭염과 호우, 태풍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여러 가지 교육에도 귀를 기울여 힘든 상황 잘 극복하고 풍년을 맞이하고 싶다”라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