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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무주에서 웃음을 주셨던 분들

  • 조회수 : 1129
  •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12-09-26
  • 문의처 :

캠핑을 사랑하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난 여름 덕유대 7야영장에서 머무르며 무주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스키나 덕유산 등반만 알고 있었던 저에게 무주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즐거운 여행으로 학교에서 진행중인 산들해 가족사랑 캠프 중 산쪽을 무주로 결정하게 되었죠. 지난 여행에서 알게된 무주 사계절 레저문화 센터에 숙박 예약을 하고, 센터 사무장님의 안내로 무주군청에 관광해설사 신청도 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금요일 이틀간 무주로 가족사랑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부영 해설사님이 안내해주셨는데, 해박한 지식과 열정으로 아이들에게 꼼꼼하게 설명해주시고, 친절한 미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센터에서는 저희가 저녁 준비를 스스로했는데, 사무장님과 주임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즐거운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항상 친절함으로 맞아주신 센터 관계자 분들도 감사합니다.

 

다만 저녁 때 천문대에서는 꽤나 불쾌했었습니다.

사실 저녁 바베큐 파티 때 일부 교사들과 학부모님들이 간단하게 음주를 하셨는데, 입장 불가라고 합니다. 실명의 가능성을 운운하며 단호하게 입장을 거부하더라구요. 사전에 그런 안내가 없었는데 말이죠. 음주자 입장 불가라는 것을 알았다면 반주를 못하시게 했겠지요. 아무튼 몇 차례 사정을 하니 들여보내주기는 하더라구요. 적절하지 않은 비유로 불쾌함을 주고서 말이지요. 또 3세 미만 어린이들도 입장료를 징수했습니다.

60개월 미만 어린이들은 입장불가라 해 놓구요.

 

교육하기에 연령이 너무 낮아 입장은 안 된다고 하더니, 입장료를 받는 건 무슨 이유입니까? 무주군청에서 운영하는 시설들에 대한 입장료 기준이 참 궁금합니다.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으로 만족할 수 있었던 무주여행이었는데, 천문대 때문에 불쾌했습니다. 저는 캠핑도 좋아하고, 등산도 좋아하고, 겨울이면 보드를 즐깁니다.

무주만큼 좋은 장소가 없지요.

 

불쾌했다 하더라도 앞으로 무주를 계속 찾을 예정입니다.

단 개인적인 여행은 계속하겠지만, 학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는 더이상 가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담당부서 :
자치행정과 정보통신
연락처 :
063-3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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