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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 아름다운 산과 계곡이 좋아 구천동과 반디랜드를 자주 이용하는 가족입니다

어제는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된 무주 IC 인근 용포계곡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갔었죠

한 일년만에 와보니 좀 괜찮다 싶은곳은 펜션이 들어 섯거나 공사중이더군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아니라 여기 저기 파헤쳐진 모습을 보니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길가에 작은 비석(반공**)이 있어 내려보니 6.25때 북한군과 전투로 주민이 죽었다는 기록도 있더라구요

아무튼 그 비석에서 한 1키로 정도 더 가니 길가에 펜션공사중이고 울타리가 길게 둘러 쳐져 있더군요

그리고 그 울타리 끝에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그곳까지 울타리로 막아 두고 자물쇠까지 채워 뒀더라구요(사진 첨부)

그 밑이 나무그늘 밑에 텐트하나 칠 정도의 평평한 자리와 바로 앞에 가로세로 5미터 정도의 자연 물놀이 장이 있거든요

(사진 1)울타리를 보니 .. 사유지인가 라고 생각도 했지만 사유지라고 해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까지 울타리를 쳐도 되는지 ?

그리고 옆 가건물에 고무보트 튜브등을 갖다 놓고 있는걸보니 길을 막고 자기들만 계곡을 이용하겠다는 건지 ?

계곡도 그사람들 사유지인지 ? 원상회복은 되는지 ? 궁금하네요

그 울타리를 보며 같이 갔던 많은 사람들이 무주 인심고약하다고 다들 한마디씩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