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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쿠로다 후쿠미 등 20여 명 무주투어

일본의 유명 영화배우 쿠로다 후쿠미 상(57세)이 이끄는 일본 관광객 20여 명이 지난 14일과 15일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쿠로다 후쿠미 상 일행의 무주 방문은 “무주반딧불축제와 한국 전통문화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나흘 간 무주와 전주, 남원, 군산 등지를 투어하는 일정(6.13.~16.)을 소화하게 된다.

14일 무주에 도착한 일행들은 라제통문을 비롯한 머루와인동굴 등 무주 명소들을 둘러본 후 반딧불축제장을 찾아 “반딧불이 주제관”과 “자연의 나라 무주이야기 공간” 등에서의 체험을 즐겼으며,

“반딧불 태권도 시범”을 비롯한 반딧골 브랜드 공연 “최북, 21세기를 그리다” with 노름마치, “낙화놀이”, “반디 소망 풍선 날리기” 등에도 참여해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진수를 맛봤다.

쿠로다 후쿠미 상은 “일본에도 반딧불축제를 하는 곳들이 있는데 그곳과는 또 다른 재미와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산과 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불꽃놀이라고 하는 낙화놀이, 태권도 시범 등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쿠로다 후쿠미 상은 경기도를 비롯한 경남 합천군과 경북 포항, 여수세계박람회 등의 홍보 대사를 지냈을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으며 한일문화대상, 제2회 대한민국 한류산업 문화교류부문 관광 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